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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견학 과정서 찬조금 받은 목포시의회…논란 일자 돌려줘

기획위 "물의 일으켜 죄송…자성하겠다"

목포시의회 전경.(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가 비교 견학 과정에서 목포시 공직자들로부터 찬조금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목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기획복지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통영 벽화마을, 거제 외도 등을 방문하는 비교 견학을 실시했다.

비교 견학은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7명 중 5명이 참여했으며 의회사무국 직원 6명이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상임위 소관 목포시 부서에 협찬금을 전달받아 공동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은 총 10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기획복지위원회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돈을 돌려줬다.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출장 여비 외에 발생한 비용은 견학 참여자들이 갹출하여 정산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협찬금은 되돌려 주도록 했다"며 "불필요한 물의를 일으켜 실망하게 해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을 계기로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성하고,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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