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도시 광주'…충장축제 등 6개 축제 재정 지원 확대
축제 예산 작년보다 37% 늘어난 18.5억 투입
'광주 방문의 해' 연계 축제통합 홍보 등 다각적 지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우수 축제 재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세미나1실에서 2025년 축제 육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 방문의 해'와 '축제의 도시 광주' 추진 계획 보고, 축제별 성과, 개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5년 광주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붐업, 광역 연계 관광상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 홍보 분야 등을 공유했다.
개별적으로 열리는 지역 축제를 시즌별, 콘셉트별로 브랜딩해 4계절 축제가 있는 '축제의 도시 광주'로 조성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재정 지원 신청 축제를 심의해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와 광주 버스킹월드컵 △서구 서창억새축제 △남구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과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광산구 광산뮤직ON페스티벌 등 6개 축제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6개 축제와 연계한 '축제의 도시 광주'를 위해 축제 지원 예산을 지난해 13억 5000만 원보다 37% 증액한 18억 5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축제 기획과 콘텐츠 개발 전략 등에 관한 전문가 상담,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유기적 추진 체계를 구축, 축제별 연계 콘텐츠 협업과 통합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지역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관광을 붐업하고, '2025년 광주 방문의 해'에 관광객 유입을 위한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