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해외여행" 광주교육청 '빛고을 독서 마라톤' 운영
1쪽당 1m 환산 2만1098m 완독시 해외연수 신청 가산점
이정선 교육감 "독서 문화 활성화로 책의 가치 알린다"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한 해도 '빛고을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0년을 맞은 '빛고을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독서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간별로 △거북이(1500m) 1500~2499쪽 △악어(2500m) 2500~4999쪽 △토끼(5000m) 5000~7499쪽 △타조(7500m) 7500~1만548쪽 △사자(1만549m) 1만549~1만5822쪽 △호랑이(1만5823m) 1만5823~2만1097쪽 △월계관(2만1098m 이상) 2만1098쪽 이상 등 7개 구간으로 나뉜다.
참가자의 독서일지 기록을 토대로 책 1쪽당 1m로 환산해 완독 여부를 심사해 완주증을 수여한다.
목표구간 신청은 사전에 1개만 가능하고 초과 달성하더라도 신청 구간에 대한 완주증을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학생·교직원 4만845명이 참여했으며, 거북이 6099명, 악어 6733명, 토끼 3297명, 타조 1875명, 사자 1540명, 호랑이 526명, 월계관 1695명 등 총 2만1765명이 완주했다.
완주 학생은 학교장 승인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특기와 창의적체험활동으로 기재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는 학교 추천을 거쳐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한바퀴 프로그램'인 '책으로 세계로'에 참여 신청 시 가산점을 얻는다.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한바퀴 프로그램은 테마별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주제·도서별 다양한 독서 마라톤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독서로 누리집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독서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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