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글로벌 콘텐츠 인재 양성의 요람인 GCC 사관학교 2기 교육생 140명이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주시는 13일 광주 실감 콘텐츠 큐브(GCC) VX 스튜디오에서 'GCC 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입교식을 열고 7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입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콘텐츠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입교식은 환영사와 축사, GCC 사관학교 1기 수료생의 응원 영상, 교육생 입학증서와 학생증 수여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입교식 이후 1박2일 간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분야별 교육생 네트워킹, 콘텐츠 기획력 특강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만의 독보적인 문화콘텐츠 밸리를 구성하고 있는 GCC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지맵) 등 인프라,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등 광주시 문화산업 정책을 소개했다.

강 시장은 "최근 10년 사이 광주 문화콘텐츠산업의 매출 증가율은 489%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다"며 "GCC사관학교에서 흘릴 1000시간의 땀방울은 여러분을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라고 응원했다.

GCC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421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1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9월까지 7개월 동안 아시아 최고 수준의 가상체험(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4개 분야의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기본·심화 과정, 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운다. 또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초청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초·심화 교육 기간에 하루 최대 2만 원의 교육 수당, 기업 연계 팀 프로젝트 기간 매월 최대 60만 원의 실습 수당을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기업 탐방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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