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광주교통방송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도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춘·하계 개편은 국민안전 방송으로서 재난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재난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교통 유형별 콘텐츠를 구성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힘쓴다.

또 어린이 합창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 공헌 및 지역민 소통 방송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정규 방송 중에라도 자연·사회 재난 발생 시 즉각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하고 광주지방기상청, 전남소방본부와 협업한 자체 재난사전예방프로그램 '안전한 생활! 예방이 답이다'를 신설해 매일 오후 3시 53분부터 3시 55분까지 2분 동안 방송할 예정이다.

광주와 전남 목포, 순천의 교통통신원을 재난통신원으로 역할을 더해 발 빠른 재난 정보 수집으로 사후까지 빈틈없는 재난방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길잡이가 되어줄 다채로운 코너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운전 상식을 높여보는 '아는대로 탄탄대로'가 선보이고 전국 교통방송 최초로 창단한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하는 초록신호등'에서는 우리 지역의 스쿨존 안전 실태와 문제점, 대책을 점검한다.

지역 정보를 강화한 tbn남도매거진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지역 기자들이 출연해 정확한 지역 소식을 전하고 매주 금요일 '남도야 놀자'에서는 지역 축제 등 화제의 현장 등을 찾아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본다.

장경하 본부장은 "새 봄을 맞이해 교통방송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방송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bn광주교통방송 주파수는 FM 97.3㎒(전남 동부권 103.5㎒)이다.

junwon@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