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GGM 노조 '노사민정 중재안' 거부…"파업유보 조항 수용 안해"

"한달 협상" 요구…중재특위 활동기간 연장도
사측은 전날 중재안 수용 입장 표명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민정 GGM 중재안 관련 입장 발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재안에 대해 불수용 의견을 밝히고 사측에 한달 간 협상기간을 갖자고 요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3일 오전 민주노총 광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할 권리를 봉쇄하는 중재안은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중재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중재안의 핵심문제가 35만대 달성까지 파업을 유보해달라는 점"이라며 "파업은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 집단행동을 통해 요구하는 수단인데 식물노조가 돼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진행하고 있는 불법대체인력투입과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노조도 파업을 중단하고 한달 간 성실히 교섭해보자"고 요구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도 요구했다.

노조는 "중재안이 권고한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 상설기구가 아직 없다"며 "노사갈등 조정과 원활한 교섭을 지원하기 위해 중재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9차례의 회의 끝에 중재안을 마련해 양측에 전달했다.

GGM 사측은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측은 전날 입장자료를 통해 "GGM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 체결의 주체인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제시한 중재안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GGM 경영진에게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제도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주문했다.

GGM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 유보로 고용 안정 △노사 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warm@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