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제73차 정례포럼…'AI 혁명과 에너지 전환 위한 과제'
전우영 전남대교수 "전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도 활용해야"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에너지밸리포럼은 15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 회의장에서 전남대학교 전우영 교수를 초청 'AI 혁명과 비용효율적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광주시·전남도,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X, 광주·전남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전 교수는 "AI와 반도체와 같은 국가 혁신산업은 향후 빠른 전력수요 증가가 전망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탄소 에너지전환과 함께 안정적이고 경제적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송전망 부족 문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경제적인 전력공급에 큰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단일 전력가격 체계가 오랫동안 적용되면서 수요의 수도권 쏠림, 재생에너지의 비수도권 쏠림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지리적 불일치가 심화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지역은 높은 전력자립률과 풍부한 태양광·해상풍력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도를 잘 활용할 경우 이전 기업은 경제적으로 RE100을 달성하고, 지역은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으로 공기업과 자치단체, 관련 기업의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 교류와 함께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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