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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당시 건의했던 4건, 다시 공약과제 포함…왜?

전남 국립의대 신설·극한에너지 클러스터 반영 안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완결성 위해 건의

전남도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21대 대통령 선거에 맞춰 건의한 미래 발전 공약과제 중 4건이 지난 20대 대선에도 건의했던 내용으로 확인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조기 대선과 관련해 도가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건의한 공약과제 중 핵심과제 20건이며 이 가운데 4건은 20대 대선 당시 제안했던 과제들이다.

해당 공약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광융합 극한에너지 국가 첨단 클러스터 조성 △COP33 여수 유치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다.

전남 국립의대 설립과 광융합 극한에너지 국가 첨단 클러스터 조성은 20대 대선 공약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COP33은 국정과제에 포함됐었다.

전남도가 이들 4가지 현안을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도민의 30여년 염원이다. 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남 민생토론회 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을 통한 의대 유치에 나섰고,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의대생 복귀 문제 등이 2026학년도 모집인원이 맞물리면서 내년 신설이 불가능한 상태다.

전남도는 지역민들의 염원인 점, 지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필요한 점, 정부에서도 의료취약지인 전남에 대한 의대 신설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건의하기로 했다.

광융합 극한에너지 국가 첨단 클러스터 조성은 인공태양과 고출력 레이저를 집중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에너지공과대 등 국가 에너지산업과 연계해 미래 원천기술 결정체인 인공태양과 고출력 레이저를 집중 육성, 글로벌 극한에너지 핵심기술을 선점할 필요성이 있는 점을 이유로 포함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화순이 백신특구로 지정됐고, 광주의 인프라와 연계해 백신과 의약품의 자급화, 의료산업의 디지털화 등 차세대 국가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해당 사업은 20대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포함돼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국가 바이오클러스터의 균형적 배치와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제대로 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관련 내용을 대선 공약과제에 포함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국제기구와 NGO 등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가장 권위있는 기구다.

전남도는 제28차 총회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남과 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에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했지만 정부의 결정으로 신청도 해보지 못했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설 수 있고 전 세계 기후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국제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제33차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 선언과 함께 여수 선 지정을 요청하는 내용을 건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제를 지속해서 건의하고, 대선공약에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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