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교육관 '오월 교육' 인기…1만2000명 돌파
전국 교육기관 답사 발길…만족도도 90% 이상으로 높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전국에서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해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5·18민주화운동 교육관 시설 이용자는 연인원 1만 2000여 명을 돌파했다. 시설 만족도도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5·18기념재단은 올해 1월부터 교육관을 수탁, 관리·운영하며 5·18 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전교조 서울지부, 지혜마실 협동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초·중·고등학교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전국에서 방문,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5·18 집중 교육 기간인 4월부터 6월까지는 △부마 재단과 함께하는 5·18 가족 캠프 △전교조와 공동주최한 '동호와 함께 걷는 광주 기행' △고흥교육지원청과 '전남 의(義) 역사교육을 위한 5·18 현장 체험학습 등 주제별 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5·18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확대해 가겠다"며 "오월 정신 계승과 민주 인권 가치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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