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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손자사랑 결실' 수능영어교재 출간

'The 친절한 수능영어독해'…은퇴 후 중고생 과외 직접 뛰며
"할아버지가 손주 교육하는 '할손지교' 오랜 약속 지키려"

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을 지내고 윤장현·이용섭 두 광주시장과 호흡을 맞췄던 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61)이 손자를 교육할 꿈으로 수능 영어교재를 펴내 눈길을 끈다.

정 부시장의 신간 'The 친절한 수능 영어 독해'(비앤엠북스)는 10년 전 그가 '손주가 태어나면 영어와 수학을 직접 가르치겠다' 마음먹은 소박한 약속의 첫 시작이다.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정 부시장은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유학으로 2년간을 보냈고, 프랑스 파리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2년을 지내며 수준급 영어 구사가 가능한 그다.

또 '책 쓰는 부시장'이라는 이명으로 소설 '파리에서 온 이메일-퓨전소설로 읽는 프랑스 예술기행'과 공직생활 경험을 담은 '국장님의 서랍'을 써낸 '문학인'인 동시에 '미국의 재난관리'로 안전전문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교육에 뜻을 둔 정 부시장은 은퇴 후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 과외도 직접 뛰며 현 수능 체제에서도 충분한 '실전성'을 확인했다.

정종제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신간 ‘The 친절한 수능 영어 독해’

학습 교재는 감수가 거의 없는 통례를 깨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의 김도훈 주임교수의 감수를 거쳤다.

정 부시장은 후학들이 참고하도록 모교인 광주 인성고에 교재 100권도 기증했는데 영어 교사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교재는 독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전략을 강조한다. 저자가 이름붙인 'X-ray' 해석법은 줄거리를 파악해 선택지를 장악하는 문제풀이법을 제시한다.

특히 기존 교재들이 사용하는 '후치수식' 등 어려운 한자식 영문법 용어 대신 '명사 꼬리물기(뒤에서 수식)' 등 우리말 영문법 용어를 개발하는 등 손자에 설명하듯 독자를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책 1부는 주어·동사·목적어 등 문장 내 구성요소의 역할과 준동사·관계사 쓰임을 쉽게 풀어 쓴다.

2부는 주어·동사 찾기와 명사 수식 구조 파악, 동사 구조 분석을 통한 실질적 구문 분석 훈련을, 3부는 핵심문장과 줄거리를 파악하는 실전 전략을 제공한다.

기존 수능 영어 교재로는 적어도 8권은 거쳐야 할 공부량을 1권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1을 대상 교재이나 영어의 기초가 필요한 고2~고3(3~6등급 수준)에도 도움이 되도록 썼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가르치는 '할손지교'의 마음으로 저자는 영어교재에 뒤이어 수학 등 여타 과목의 교재화도 약속한다.

정 부시장은 "이제 걸음마를 하는 손자가 수능을 볼 때 쯤이면 전 과목을 할아버지가 쓴 교재로 공부하는 꿈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 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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