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지원사업' 1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022년 '대사 분석 및 정밀진단 플랫폼 기반 치매 치료 및 예방 융합 연구' 과제로 해당 사업에 선정돼 세브란스병원, 광주과학기술원, 민간기업 등과 함께 치매융합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390억원 규모의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치매 조기 진단, 치료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조선대병원은 연구책임자인 하정민 핵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약 76.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30년까지 총 8.5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기간(2022년~2024년) 광주치매코호트 기반의 생체의료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치매 신규 진단지표 및 유해균 발굴 연구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토대로 실용화·임상 적용에 중점을 둔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

stare@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