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65세 이상 노인 40%인데…두 달 연속 인구 늘어난 이곳, 요인은?

전남 장흥군 3·4월 소폭 증가…전입세대 지원금 효과
출산율 증가한 반면 자연감소 줄어…신규 아파트 입주

유치원생들과 자리를 함께한 김성 장흥군수.(장흥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 4월 말 기준 전남 장흥군의 인구는 3만4322명. 이 가운데 65세 노인인구는 1만3555명으로 비율로는 39.4%를 차지한다.

일찌감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장흥군의 인구는 자연감소가 신생아 수를 훨씬 웃돌면서 6년여 넘게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2개월 연속 장흥군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작은 기적이 나타났다. 인구 증가는 6년 3개월 만이다.

올해 2월 3만4311명이던 장흥군 인구는 한 달 뒤인 3월에는 8명 늘어난 3만4319명, 그리고 4월에는 또 3명이 늘어난 3만4322명을 기록했다.

비록 한자릿수 소폭의 증가세지만 장흥군의 인구 증가세는 전국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감소세가 이어졌던 장흥군의 인구가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선 배경을 어디에 있을까.

장흥군은 인구 증가 배경은 전입세대 지원금 확대와 출산지원금 확대 등에 따른 출산율 증가, 여기에 자연감소 인구가 평균보다 줄어드는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일단 기업체나 공공기관 근무자, 귀촌인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전입 유인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은 전월세 거주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5년간 최대 13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전입세대 희망 주거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후주택을 소유한 전입자를 위한 '전입세대 희망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등 사각지대 없는 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전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올해 1~4월 장흥군 출생아 수는 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명)보다 증가세를 보인 것도 인구 감소세를 반전시킨 요인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전남도-장흥군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 정책이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용담 장흥군 인구정책팀장은 13일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율 회복을 통해 인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의지가 돋보이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 평균 70∼80명에 이르는 평균사망률도 지난 4월에는 40명으로 낮아지면서 자연감소 인구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잇따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에서 전입하는 인구수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장흥군은 판단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70%를 달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인구 문제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7년 완공 예정인 54세대 규모의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yr2003@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