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설노조 "무자격 외국인력 불법고용 단속해야"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아파트 건설 현장의 무자격 외국 인력 불법 고용 단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3일 광주출입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대형 신규 건설 현장에서 무자격 외국 인력이 공공연히 고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지하층 공정은 숙련된 내국인 기능공이 맡아야 하는 게 그간의 암묵적 합의였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암묵적 합의가 무시된 채 미숙련 외국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건축물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출입국관리법과 외국인고용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광주출입국사무소는 신규 공사 현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단속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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