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호 민간공원 '고흥 쑥섬'에 도선 2호 취항
- 김동수 기자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
쑥섬 도선 2호는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건조에 들어가 9개월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군은 기존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증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한다.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쑥섬 도선 2호 취항을 계기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지로 왕래하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과 2021~2022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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