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봄시즌 운영
5~6월 봄축제 첫선…'오월광주'·'열정×익사이팅' 테마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G-페스타 광주'를 5월부터 6월까지 2개의 테마로 구성해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G-페스타 광주' 봄시즌은 모두 11개의 축제·행사로 구성하고 '오월 광주' 테마와 '열정×익사이팅' 테마로 구분해 운영한다.
'오월 광주'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진행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 인권 도시 포럼'이 열린다.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 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를 연다. 민주 평화 대행진과 시민 난장 등 전야 행사와 오월 강연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펼쳐진다.
광주 생일인 '시민의 날'은 24일 60회를 맞아 시청 일원에서 기념식, 싱투게더, 워터슬라이딩, 정책평가박람회 등으로 꾸민다.
이밖에 24~25일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무등 울림 축제',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국제 인문 위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동구 증심사지구에서는 동구 무등산 인문 축제가 마련된다.
두 번째 테마인 '열정×익사이팅'은 29일부터 6월 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진행한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 식품 대전'과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 세계 다양한 주류를 맛보고 즐기는 '광주 주류 관광페스타'가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스트리트댄스 흥행몰이 1번지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전문 댄서들의 경연대회인 '배틀 라인업'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스트릿 컬처에 대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3.0'은 6월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열린다.
'열정×익사이팅'이 열리는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15일부터 31일까지 축제·행사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오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올해 G-페스타 광주는 봄 시즌부터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곳곳에서 광주의 감성과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2025 광주 방문의 해와도 긴밀히 연계해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문화관광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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