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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체 선정 논란

교수가 제자 심사, 운영자 절반 이상 해당 대학 학과 출신

광주 광산구청사.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업체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선정자 과반이 특정 대학 같은 학과 소속 교수와 제자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 2곳에 대한 운영자를 선정했다.

보육정책 위원 9~10명이 기준에 따라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2022년부터 위탁 업체 8곳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대학교수와 보육교사 대표, 공익단체 대표 등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광산구로부터 위탁받은 8곳의 어린이집 중 최근 선정된 곳을 포함한 5곳의 운영자가 한 대학교의 유아교육학과 석·박사 과정을 밟거나 졸업한 이들이라는 점이다.

위원에 포함된 A 교수 역시 이 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선정 초기인 2022년부터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심사에서도 A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 교수가 같은 학과 제자를 심사하는 것이 이해관계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고 행정안전부 복무감찰담당관실은 전국 순회 중 최근 광산구를 찾아 관련 내용을 살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광산구는 "지도교수가 아닌 한 직접적인 이해관계로 볼 수 없다는 법률자문이 있었고, 논문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배제했다"며 "행안부에서도 이해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산구 어린이집이다 보니 인근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며 "위원들의 심사 점수에서 최저점과 최고점을 제외한 평균값으로 점수를 산출하고 있어 누군가의 입김이 선정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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