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1위면 물풍선 맞겠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 이색 '공약'
4가지 제시…주민들 온라인 투표로 결정
"투표 참여 유도 위한 자발적 캠페인"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행정관료 출신 문인 광주 북구청장(66)이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 투표율 제고를 위한 이색 공약 이벤트를 발표했다.
문인 구청장은 15일 광주 자치구 중 대선 투표율 1위를 기록하면 주민 선호에 따라 선정된 공약을 직접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약으로는 △북구 물놀이장 개장식에서 물풍선 맞기 △북구민의 날 가을밤 음악회에서 가수 장민호 노래 부르기 △6월 열린만남의 날에 '부끄부끄' 인형탈 착용 후 참석 △하지인 6월 21일 아이스브레이크(얼음깨기) 퍼포먼스 등 4가지가 제시됐다.
이들 공약 중 하나는 주민들의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투표율 1위 달성 시 문 구청장이 직접 이행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이색 공약 이벤트는 주민의 관심과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발적 캠페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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