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기억을 너머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지역위는 오는 17일 오후 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0인 원탁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1부 토론회에선 시민과 헌법, 노무현의 리더십, 재단의 미래 비전과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과 청년, 활동가들이 자유토론을 벌인다. 2부에선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강연을 한다.

위원회는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오는 23일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서 11일엔 시민 60여 명과 함께 무등산 '노무현 길' 추모 산행을 했다.

하성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사무처장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고인의 말씀을 다시 새기며 참여와 기억,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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