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448억원 예산 절감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지난해 44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 출연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 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지난해 5억 원 이상의 공사(전문공사 3억 원), 2억 원 이상의 용역과 2000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 총 1247건, 1조 6261억 원을 심사했다.
또 새로운 기준 적용과 누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계약심사 실무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 시군에 배부해 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전남도는 계약심사 제도의 취지와 원가계산 노하우, 최근 공사원가 산정 기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2025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미선 도 회계과장은 "공사비와 용역비 현실화, 지역 제품 사용 권장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소통·공감을 통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