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24~25일 무등산과 운림동 일대에서 '2025 무등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주제는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광주와 일본 북해도의 오랜 교류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행사는 24일 오후 2시 너덜마당 야외무대에서 개막공연 '꽃바람 따라'로 시작을 알린다.

공연은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고영열, 서도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고 있는 예결 밴드, '우쿨렐레 판소리' 장르를 개척해가는 황애리 등이 다채로운 소리를 선보인다.

오후 3시부터는 토요상설공연으로 문명자 광주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가 '가야금병창 다섯마당' 무대를 펼친다.

25일에는 (사)대한무용협회 광주지회의 ‘제20회 빛고을 청소년 춤축제’로 시작해 2021년 MBN 조선 판스타에서 우승을 거머쥔 국악인 김산옥, 가야금병창 임재현, 해금 연주자 김도아 등이 공연을 함께한다.

폐막무대는 오후 3시 북해도 전통예술단체 乱拍子(란뵤시)의 무대와 일본 전통북체험이 진행된다.

체험 행사로 △사자길들이기 대작전! △둥둥! 국악놀이터 △물레를 돌려라(도예체험) △전통 풍류를 즐겨보세(전통주체험)등과 문화장터, 푸드트럭, 스탬프 투어 등도 진행된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전통문화관을 비롯한 무등산권 일대 마을 공동체와 미술관, 광주를 대표하는 국악단체들이 함께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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