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강진 96㎜ 많은 비…내일도 하루 종일 비 소식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강진 96.0㎜, 장흥 93.5㎜, 고흥 포두 91.5㎜, 여수 백야 37.0㎜, 보성 28.㎜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강진·장흥·고흥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국립공원 다도해해상과 월출산의 출입이 통제됐다.
여수시 상암동에서는 이날 오후 4시 57분쯤 빗물에 주택 침수가 우려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장흥군 안양면의 한 도로에서는 오후 2시 26분쯤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비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에도 하루 종일 광주와 전남에 5~40㎜, 전남남해안에는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빗길 운전과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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