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 광주 최초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인 ㈜고스트패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스트패스는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광주지역 최초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관리하는 탈중앙화 온디바이스 인증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규제(GDPR 등)에도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
고스트패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생체정보만으로 출입 인증, 결제, 근태관리까지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 도어락, 스피드게이트, 무인 POS, 테이블 오더 시스템 등 실생활의 보안·금융 분야에 적용 중이다.
서버 기반 인증 방식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유연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고스트패스는 향후 3년간 총 6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술 고도화, 대기업 협업,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스트패스는 최근 'Finnect 이노베이션 스쿨'에도 선정돼 카카오뱅크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금융 보안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스트패스는 2025 CES에서 생체인증 기술로는 최초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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