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붕괴 위험…화재 원인 어떻게 찾나
화재·안전팀 중심으로 기초자료 수집…과실규명도 주목
과수대, 안전 확보 후 내부 진입…전담팀 구성·규모 아직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대한 경찰의 원인·과실규명 수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는 화재·안전팀을 중심으로 수사에 필요한 기초 자료 수집을 진행 중이다.
화재 현장은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 만큼 현재 내부 현장 검증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과학수사대는 전날 내부에 진입할 수 없어 화재 현장 외관만을 살폈다.
안전 확보가 된 후 경찰청 과학수사대가 내부에 진입할 예정이고, 내부에서 자료가 확보된 후 전담팀이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전담팀의 구성이나 규모는 명확하게 설정되지 않았다.
앞서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0대 근로자가 대피 도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이 진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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