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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긴급복구비 지원…재해복구 절차 신속히 시행"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나흘째인 20일 오전 현장에서 건물 해체 작업 전 중장비들이 잔해물들을 치우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광주상의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번 화재로 주요 생산시설이 큰 피해를 입고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은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상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위치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그에 따라 국비를 통한 긴급복구비 지원과 재해복구 절차를 신속히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공장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과 생계 위협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신속한 고용정책심의를 통해 해당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일시휴업 보상, 협력업체 지원 대책 등 고용 안정 방안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에 대해서도 피해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해 지방세 감면, 긴급 경영안정자금 연계, 원스톱 행정지원 창구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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