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동 소규모 주택정비 ‘미래타운’ 지정·고시
7개 블록 단위의 중규모 주택단지 조성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동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미래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신동은 2022년 7월 관리지역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시는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관리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2024년 제3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6일 승인됐다.
행신동 미래타운은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하며, 규모는 7만9216.5㎡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 주거지가 대부분이다. 고양시는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7개 블록 단위로 계획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노인복지시설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고,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공원의 규모를 확장해 지하 주차장을 복합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인 ‘원도심 주거지 정비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미래타운의 첫 사업지인 행신동 지역을 필두로, 일산동 미래타운을 비롯한 9개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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