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포집기술 적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 온실가스 감축 재활용협회, 탄소 포집 기술 전문기업 '빅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들 두 기관과 함께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되는 과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에 탄소 포집 기술을 적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탄소 포집 기술이란 배출원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직접 사용·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과천자원정화센터에 탄소 포집 기술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센터 소각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90%를 감축하는 수준이다.
과천자원정화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이다. 따라서 탄소 포집 기술을 도입하면 목표 관리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 내 하수처리장 등에도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koo@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