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분석 '경영성과' 전국 1위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2024년 제29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에서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KLCI는 매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경쟁력 및 부문별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평가에는 전년도 정부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80개 지표와 250개 데이터를 활용한다.
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세부평가 중 경영성과 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313.1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인구 성장률, 출생아 수 등 인구 활력 지표와 사업체 증가율 등 경제 활력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도, 재활용률, 교통문화지수 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는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의 성장 전략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안을 뒀다.
특히 지정타에 대형 IT,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입주하면서 지역 내 경제 활력이 크게 증가했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향후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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