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추진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실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실질적인 재난 대응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 기초지자체 부문에선 최우수·우수 각 1곳, 장려 4곳이 선정됐고, 수원시는 장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는 여름철 대비 △지하차도·빗물받이·급경사지 점검 △지하차도 비상 대피 시설물 설치 △하천 산책로·지하차도 침수 대비 합동 훈련 진행 실적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작년 11월 경기도 주관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올해 상반기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 이어 행안부에서도 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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