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안평리 뜰서 '임금님표 이천쌀' 전국 첫 모내기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들에서 13일 올해 첫 모내기가 전국 최초로 진행됐다.
이천시가 후원하고 이천시 지역농협이 주관한 이날 모내기는 연동하우스(면적 990㎡)에서 국내 육성 품종인 조생종을 심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이날 모내기를 위해 호법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지난달 13일 볍씨를 침종하고 나흘 뒤인 17일 육묘를 파종했다.
이천시는 이날 모내기한 벼를 5월 중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천시에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는 2월에도 모내기할 수 있는 건 인근 광역자원 회수시설(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온수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 온수로 벼 재배 하우스 온도를 20도로 유지하고 벼가 자라는 내내 최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한민국 명품 쌀이자 최고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아 해외로까지 수출되고 있는 이천 쌀, 그 농업인의 자긍심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 쌀'의 지속적 미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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