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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업무협약

2027년 착공·2029년 완공 목표…LH가 총사업비 29.5% 부담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2023년 9월 11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에게 용인의 현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18일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구성·언남 일대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청덕동 '시도3호선 언동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잇는 1.1㎞ 길이 도로 개설을 위한 것이다.

동백IC가 설치되면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약 6.3㎞를 자동차로 8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 구간 주행에 16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로는 약 7.2㎞, 시간으론 8분이 단축된다.

용인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비와 보상을 담당한다. 예상 공사비는 설계비 28억 원과 보상비 463억 원, 공사비 646억 원 등 약 1137억 원이다.

사업비의 29.5%는 옛 경찰대 부지를 개발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시와 합의했다. LH의 부담액은 현재 336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공사비가 늘면 더 늘어나게 된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진출입로 위치도.(용인시 제공)

도로공사는 이 사업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영업시설 설치도 책임진다. 공사는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해 2029년 IC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3년 당시 '2024~28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동백IC 설치를 포함해 이 사업 시동을 걸었다. 이후 사업은 작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동백·구성·언남 일대에 12만 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을 승인했다.

국토부는 신갈 분기점과 마성IC 사이에 IC를 신설하면 하루 평균 1만 6371대가 이용할 것으로 판단, 경제성과 교통 영향 등이 IC 설치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동백·구성·언남 지역 시민 숙원인 동백IC 신설은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 간 이동 편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잘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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