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이마트서 만난다"…팝업스토어 개장
용인시·이마트 협약…죽전점 등 용인 7개 매장서 순차 운영
수익금 자활근로자 자립 지원·지역자활 사업에 재투자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24일 수지구 죽전동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시 캐릭터 ‘조아용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와 이마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전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이벤트홀에서 ‘조아용과 이마트가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협약식’을 맺고 지역 내 이마트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조아용 팝업스토어’에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는 용인지역자활센터 근로자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자활사업에 다시 투자해 자활사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이마트와 시 캐릭터 ‘조아용’의 굿즈와 관련 상품을 용인에 있는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팝업스토어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조아용’은 단순한 캐릭터의 의미를 넘어 용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자활센터 근로자에게 희망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정모 이마트 판매3담당 상무는 “용인시와 이마트가 마련해 오늘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캐릭터 상품 판매점을 넘어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용인의 발전과 ‘조아용’의 성장을 위해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24일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 △동백점 △용인점 △수지점 △흥덕점 △보라점 등 지역내 7개 이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휴점일은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동일하다.
이곳에서는 키링, 인형, 그립톡, 마우스패드 등 80여 종의 다양한 조아용 굿즈를 정가 대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2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조아용 L자형 파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개장 첫날 ‘조아용 팝업스토어’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학부모, 캐릭터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애호가, 오랜 시간 ‘조아용’을 좋아했다는 외국인 등 세대와 성별,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시민 이슬아 씨는 “귀여운 얼굴과 밝은 분위기를 가진 ‘조아용’을 아이가 매우 좋아해 ‘조아용 스토어’ 개장 소식을 듣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국인 번역가 에드워즈 스티브(Edwards Steve)는 “2년 전 ‘조아용’을 처음 보고 가족 모두가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개장일인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조아용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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