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관내 전체 사과·배 제배 농가에 방제 약제 4회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제 약제 지원엔 약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원 대상은 161농가로 면적은 78.1㏊다.

군은 약제 공급과 함께 약제 사용방법과 방제 요령에 대한 교육과 안내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감염 시 치료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필수다.

매년 과수화상병 피해가 속출하자, 올해부턴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과수화성병 예방 수칙 준수가 의무화됐다.

농가는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과수화상명 예방 교육 매년 1시간 이상 이수 △궤양 제거 및 작업도구 소독 △예방 약제 적기 살포 △건전 묘목 구입 △출입자 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손실 보상금이 10~60% 이상 감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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