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조기 퇴진' 김세용 "GH 주주는 도청 아닌 도민"…독립성 강조

"경기도 행동대원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고 독립성을 갖고 전문성"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퇴임식 모습.(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임기 10개월여를 남긴 상황에서 조기 퇴진을 결정한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5일 "GH 주주는 도청이나 도 공무원이 아닌 도민"이라며 독립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GH 본사에서 열린 자신의 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경기도의 행동대원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고 독립성을 갖고 전문성과 자율성을 꾸준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취임 당시 약속했던 5가지 사안에 관해 설명한 뒤 "800일 정도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겪었고 직원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할 수 없었던 그런 일들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로 10개월가량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돌연 전날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곧바로 수리돼 이날 퇴직했다.

일각에서는 도와의 관계에서 모종의 불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사장은 퇴임식 직후 조기 퇴진 사유를 묻는 취재진에 "지금은 말하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다음에 아마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학교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자신이 몸담았던 고려대학교 강단에 서는 것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GH에서 새로운 공공주택분양 모델인 '지분적립형 주택', 신개념 공공주택 건설 모델인 '모듈러 주택'의 도입에 앞장섰다.

아울러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획득을 통해 부동산금융사업 기반 마련 △도민주주제도인 'GH기회수도 파트너스'를 도입해 공사의 거버넌스 개혁 △빈집을 활용한 공간복지 1호 사업인 동두천아동돌봄센터 개소 등도 그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한편 GH는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종선 기회경제본부장 겸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sun0701@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