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경기도의원들, '언론관 논란' 양우식 징계요구안 제출

유호준 의원 등 10명 발의…국힘 도당도 징계 논의 중

경기도의회 전경.(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가 '신문 1면에 의회 기사가 없으면 홍보비를 제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우식 의원(국민의힘·비례) 징계를 추진한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원 징계요구안'을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징계요구안에는 유 의원 외에 민주당 의원 9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 의원은 징계요구안에서 "양 의원은 실시간으로 도민에게 중계되는 회의에서 홍보비를 이용해 '언론자유와 편집권의 독립'을 침해하도록 압박하는 시대착오적이고 폭력적인 언론관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다"며 "이에 따라 도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 의원이) 지위를 남용해 도의회 사무처가 '홍보비 제한'을 통한 언론통제를 요구하도록 하는 등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이는 도의원 윤리강령 중 직권남용의 금지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서는 10인 이상 의원이 동의할 경우 징계요구안을 제출할 수 있고, 윤리특위는 징계안 회부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안건을 회의에 부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도의회와 별도로 국민의힘 경기도당 역시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양 의원 징계 여부를 논의했고, 조만간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운영위원장인 양 의원은 지난 2월 의회사무처 업무보고 중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에게 "회기 중 의장 개회사,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다음날(경기지역) 언론사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발언했다. 이에 지역 언론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양 의원이 "위험하고 그릇된 언론관을 지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syh@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