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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브로커 사칭' 1억3000만원 뜯은 탈북민 태국서 검거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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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탈북민에게 북한에 있는 가족을 탈북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챈 40대가 국제 공조수사로 태국 현지에서 검거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태국에서 검거된 A 씨(40대)를 국내로 송환해 구속송치 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태국에 거주하면서 2023년 1월~2024년 6월 탈북민 B 씨 등 2명에게 착수금, 숙박비 등 명목으로 약 60차례에 걸쳐 1억3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탈북민 출신인 A 씨는 탈북브로커 행세를 하며 탈북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에서 피해자들을 알게 됐고 이들에게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탈북시켜 주겠다"는 미끼로 돈을 챙겨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4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현지 경찰과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A 씨를 지난해 12월 검거했다.

A 씨는 "생활고를 겪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서 가로챈 돈을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일 국내로 송환된 A 씨를 공항에서 검거한 뒤 이날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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