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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53만톤 줄인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
온실가스 감축대책 108개 등 마련

지난 9일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53만톤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9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21개 부서 담당 팀장 실무 회의 등을 거쳐 이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뒤 이번 위원회에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632만톤의 40%인 253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69개 등 총 177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온실가스 감축 대책은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자원순환 기반 확충 등 6개 부문 13개 추진 전략 108개 세부 이행과제로 이뤄졌다.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으로는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이행 △공유재산의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및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시민의식 제고로 지역 주도 탄소중립 확산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촉진 등 8개 부문 13개 추진 전략에 69개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감축 사업으로는 에코 타운 조성을 통한 하수슬러지 자원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사업과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미니수소도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신축 공동주택 설계시 옥상·부대 시설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또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실천 탄소배출 다이어트!'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등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의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지만, 우리는 이 과제를 회피할 수 없다"며 "굳은 의지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는 공동위원장인 이 시장과 민간위원장, 시의원, 대학교수, 기업체 임직원, 언론, 환경단체 등 관련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과 계획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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