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안산선(4호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진 도시개발 사례를 확인할 국제교류사절단을 프랑스에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교류사절단은 이달 19~26일 철도 상부 복합개발의 세계적 성공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국제교류사절단은 지난 22일 파리 13구에서 '리브고슈(Rive Gauche)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파리 13구의 낙후된 철도부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한 유럽 대표 도시재생 모델이다.

국영 철도 지상부를 덮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주거·업무·교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으로 안산선(4호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중 시의 구간인 초지역~중앙역 일대 지상 철도시설의 상부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집약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철도 상부에 △공원 △문화시설 △국제적 업무지구 △청년창업공간 △공공청사 등 복합지구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보행 중심의 공공 광장 및 휴식 공간을 확대하는 등 도심 활력과 경제 기능이 결합한 역세권 중심 복합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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