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태국 현지사무소 개소…동남아 시장 공략
지방관광공사 최초…"현지 밀착형 홍보·콘텐츠 개발"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지방 관광공사(RTO) 최초로 태국 방콕에 대표사무소를 열고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한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30일 태국 방콕 인터체인지21 빌딩에서 '경기관광공사 태국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엔 조원용 공사 사장, 이동렬 관광혁신본부장, 이광수 방콕지사장과 이상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방콕 비즈니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에 따르면 태국 대표사무소는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경기도 관광 인지도 및 방한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언론사·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일반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 사장은 "태국은 동남아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이번 대표사무소 개소를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경기도 관광을 확산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남아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해 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밀착형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동남아 10개국의 방한 관광객 수는 중국·일본 다음으로, 절대 적지 않고 큰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지방 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사무소를 여는 일이 쉽지 않았던 만큼 더 큰 성과를 통해 공사의 해외 거점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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