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총력…"자연·교통환경 우수"
-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이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 2일 도의회 의정연수원 부지 선정위원회 실사단에게 연수원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서 군수는 "가평은 접근성과 자연환경, 인프라, 주민 열의 등 모든 면에서 의정연수원 부지로 최적지"라며 "도의회가 미래 교육의 전환점을 만들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가평읍 승안리 일대가 도의회 의정연수원의 최적 후보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도의회 청사에서 연수원 후보지까지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면 올 수 있고, 연인산도립공원과 북한강 등 자연환경과 연계한 창의적 연수원 운영이 가능하단 이유에서다.
군은 경기연구원이 작년에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시 적합한 지역' 설문조사에서 자연환경이 좋은 지역이 51%,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 27%로 나온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서 군수는 "의정연수원 유치는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과 낙후 지역 회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엔 반드시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외부 전문가와 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의정연수원 부지 선정위를 구성, 이달 중 연수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인 의정연수원 건립 사업비는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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