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광교터널 부근서 LPG 탱크로리 등 3중 추돌…"빗길에 미끄러져"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10일 오전 1시 1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광교터널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17톤 LPG 탱크로리(적재중량 1만 3000㎏)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동시에 전도되며 포르쉐와 6톤 트럭을 잇달아 충격하면서 발생했다.
이 중 포르쉐는 탱크로리보다 먼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후 정차하고 있었다.
탱크로리 운전자 A 씨(50대)와 포르쉐 운전자 B 씨(30대)는 이 사고로 각각 이마와 팔 부위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6톤 트럭 운전자 C 씨(50대)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탱크로리 등 사고 차량에서 가스 및 연료 누출은 없었다.
소방 당국과 한국도로공사는 대형 크레인 2대를 활용해 2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3시 29분께 현장 안전 조치를 마쳤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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