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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 숲·녹지 어우러진 '산책 도시' 만든다

도심 속 걷기 좋은 산책로·맨발길 등 조성

최근 용인시 수지구가 정비한 산책로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가 일상에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책로 정비와 가로경관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4계절 꽃이 피는 거리와 건강을 위한 맨발 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시민 체감형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일상에 가까운 산책로…통학로부터 공원까지

구는 시민 보행 편의와 경관 개선을 위해 보행자도로, 녹지 산책로, 완충녹지 등 총 8개 구간을 선정해 정비 중이다.

수지중·풍덕초 통학로로 활용되는 보행자도로에는 1억 원을 투입해 탄성포장재를 교체하고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꽃나무도 심어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눈썹꽃길'로 불리는 풍덕천동 보행로에선 포장 노후화로 인한 미끄러움과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수 블록과 배수시설, 문주(보행자도로 양 끝 입구에 목재로 만들어서 설치한 게이트 지붕) 등을 정비하고 있다.

상현역과 동천역 인근 완충녹지 2곳에도 4억 원을 들여 투수 블록을 교체하고 수목을 식재한다. 조명등도 설치한다.

죽전동 완충녹지엔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볼라드 등과 조명등을 설치한다. 광교 숲속 마을 카페거리 보행자도로는 3억 원을 들여 화단을 정비한다.

◇계절 입힌 거리에서 건강 챙긴다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경관녹지엔 130m 길이 맨발 길을 조성한다. 세족장과 신발장 등을 갖춘 이 공간은 6월 준공 예정이다.

광교산과 대지산 등산로도 이달 말까지 목계단과 벤치,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흙길·이정표 등을 정비한다.

구는 문정로 등 5개 주요 도로에선 가로수 532그루의 가지치기를 완료하고, 나무가 죽거나 비어있는 곳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 꽃이 이어지는 거리도 조성한다. 구는 수지로, 풍덕천로, 백설교·죽전교 등 주요 도로변과 교량에 화분을 비치하고 비올라, 튤립, 크리산세멈, 로즈제라늄 등을 심는다는 방침이다.

◇“기후 위기 대응하는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구는 이번 '걷기 좋은 도시' 조성 사업을 도시 기능을 끌어올리고 시민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 정비'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민 구청장은 "최근 도시설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워커블 시티' 개념을 적용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부터 지속 가능한 환경, 주민 건강 증진까지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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