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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고질체납자 가택수색 2900만원 징수·고가물품 9점 압류

가택수색.(광명시 제공)
가택수색.(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올해 총 16건의 가택수색을 벌여 고질 체납자의 체납 징수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6건의 가택수색을 벌여 체납액 2900만 원을 징수하고 고가 물품 9점을 압류했다.

특히 시는 낮 시간대는 물론, 새벽 시간대를 주로 이용해 체납액을 거뒀다. 새벽 시간대 가택수색을 통해 재산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징수했다.

시는 은닉 재산 및 위장 이전 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 수색의 정당성과 체납 징수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주요 사례로는 무재산 정리 보류 체납자 A 씨는 지난 2023년부터 허위 주소지를 등록하고 납부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시는 사전 조사로 체납자가 배우자 명의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새벽 가택수색을 단행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 고급 SUV 차량을 보유하고도 납부를 회피해 온 체납자 B 씨에 대해서는 새벽 시간대 가택수색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체납액을 전액 납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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