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7개 게이트볼장에 지붕막 설치…'노인 복지 증진' 기대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17개 야외 게이트볼장에 지붕막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지역에는 총 28개 게이트볼장이 있으며, 이 중 11개는 이미 지붕막이 설치돼 있거나 교량 하부에 위치해 기상 영향을 받지 않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
시는 나머지 17개를 대상으로 지붕막 설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기상에 취약한 야외 게이트볼장을 중심으로 체육환경 개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게이트볼은 노인층이 주로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햇빛이나 비로 인해 실외 경기장 이용이 어려운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지붕막 설치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체육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노인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시장은 "지붕이 설치된 게이트볼장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 이번 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기대도 크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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