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인구 증가로 행정수요 맞춘다…과천시, 조직개편 확대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늘어나는 지역 인구 및 기업으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정책과'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 증가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추진됐다.
시는 부서별 의견 등을 반영해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0팀' 체제로 재편했다. 총 22명을 증원해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정책과'를 신설한다. 기업 유치 및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독립 부서로 분리했으며 기존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된 인력은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중점 보강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에 맞춰 부서 명칭도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 등으로 각각 바뀐다.
시는 이번 개편안을 내달 제291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고 관련 행정 규칙 정비를 거친 후 10월 신규 직원 채용 시점에 맞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민선 8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민선 9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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