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곤지암국제음악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경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음악제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수석 연주자 5인을 비롯해 한국과 아시아의 저명 관악 교수진, 젊은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번 음악제가 관악곡의 깊이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악제 관계자는 “곤지암국제음악제는 지난 10년 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악 전문 음악제로 성장해 왔다”며 “2023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카라얀 아카데미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국내 관악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꾸미는 특별 프로젝트 ‘곤지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주목되고 있다.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통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제에는 △알브레히트 마이어(오보에) △안드레아스 블라우(플룻) △벤젤 푹스(클라리넷) △슈테판 슈바이게르트(바순) △윤 젱(호른) 등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수석 솔리스트 5인과 △조재혁 △이석준 △이예린 △김란도 △송호섭 △사토키 아오야마 △박준태 △이윤정 △완첸 시에 △아즈사 나카야마 등 한국·아시아의 저명 관악 교수진, GMF 연합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베를린필 솔리스트 콘서트 시리즈’, ‘Karajan Academy 한국 오디션’, ‘영재/영아티스트 콘서트 및 오디션’, ‘관악 명교수 콘서트’, ‘GMF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 ‘Open Masterclass Series’ 등 국내외 관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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