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프로축구단 성남FC 홈구장에 24일부터 다회용기 도입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의 프로축구단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부터 운동장 내 4곳 매점과 4개 푸드트럭에 다회용기와 다회용품을 전면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수저, 포크 등 다회용기와 용품 2000개를 해당 음식 판매점에 우선 제공한다. 이후 연말까지 13차례의 성남FC 홈경기에 총 2만60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6개)에 두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시는 다회용기와 다회용품 이용 장려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자원봉사자 28명을 곳곳에 배치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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