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김향안의 삶 그린 뮤지컬 '라흐헤스트' 선보여
6월 27일~28일 평촌아트홀서 진행…티켓 전석 5만원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천재 시인 이상(李箱)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아내였던 예술가 김향안의 삶과 사랑을 그린 창작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선보인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6월 27일(오후 7시 30분)과 28일(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작품은 이상과의 사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김환기와의 사랑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전개하면서 두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김향안이 보여준 예술적 동반자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110분 동안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는 공연은 서정적인 분위기와 유려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마치 한 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캐릭터 해석은 김향안이라는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탁월하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수진, 박영수, 김이후, 변희상, 이지숙, 김종구, 홍지희, 임진섭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5만원(안양시민 50% 할인)이며, 예매 및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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