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구도심 활성화 '3차 도시관리계획' 추진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구도심 노후 건축물을 재건축하고 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차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30년 안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수립하고 △용도지역·지구 변경(28건) △도시계획시설 변경(41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2건) 등을 용역에 포함했다.
3차 재정비에서 계획 중인 지역별 변경 사항으로는 중앙동 지역의 일반상업지역 51만㎡를 중심상업지역으로 변경해 구도심 기능을 강화한다. 또 구도심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단지 중 제1종일반주거지역 15개소 152만㎡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한다.
사동 지역에서는 (구)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한다. 또 건건동 지역은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층 이하의 고도지구를 15층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도시계획시설의 변경 내용은 대부도 선감동의 누에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근린공원 신설, 사동의 완충녹지 일부를 지역주민의 생태학습 및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도시생태공원 지정 등이다.
이밖에 시설별로 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구봉 공원 면적 변경, 초지동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부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한양대역·성포역사 철도 편입부지 최소화 계획 반영 등이 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안산시의회 의견 청취 및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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