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학교 교사, 여학생 2명 성추행 '직위 해제'…경찰 수사
교사 직위 해제하고 복무 감사 진행
- 김기현 기자,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김기현 이시명 기자 = 경기지역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된 데 이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50대 A 교사를 형사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소속돼 있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B 양 등 2명을 여러 차례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B 양 등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한 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에 A 교사를 신고하고 전수조사를 벌이는 등 조치를 취했다.
교육 당국은 현재 A 교사를 직위 해제하고 복무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역시 A 교사와 B 양 등을 분리 조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복무 감사를 철저히 진행해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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