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7호선 신중동역 부근서 허공에 흉기 휘두른 여성 검거
흉기 든 채 대형 판매시설 배회도…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없어
경찰, 우선 응급입원 조치…CCTV 등으로 동선 파악, 경위 확인 중
- 김기현 기자,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김기현 이시명 기자 =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인근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피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11분께 부천시 원미구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인근 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흉기를 든 상태로 대형 종합생활용품 판매시설 등을 배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상태를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하는 한편,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로 A 씨 동선을 모두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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